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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불우정콘서트 무대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방탄소년단 측은 유럽 투어 일정 중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외교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영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행사에서는 문 대통령과 방탄소년단이 함께하며 블랙스트링, 문고고 등이 참여해 한국을 대표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9일 한글날 '52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문화훈장의 주인공으로 공식 발표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아이돌 최초이자 최연소 수상자로, '화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문화훈장 중 5등급에 해당하는 훈장이다. 역대 수여자에는 故 백남봉, 송해, 조용필, 이수만, 이미자, 배용준, 싸이 등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시작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로 북미를 거쳐 유럽으로 향했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스타디움 공연에 나섰고 뉴욕 시티필드 무대에 오르며 북미투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으며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미투어와 함께 미국의 유명 프로그램인 '아메리가 갓 탤런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그리고 '굿모닝 아메리가'에 출연했다. 유럽에서는 영국 BBC의 대표 프로그램인 '더 그레이엄 노튼 쇼'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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