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1살 소녀의 간절하고 애틋한 아빠사랑이 '안녕하세요' 녹화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담배연기를 맡을 때마다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나서 죽을 것 같다는 고민주인공은 친구들로부터 "너한테 담배냄새 난다"는 놀림까지 받는다며 속상해했다.
심지어 이제는 옷에 밴 담배냄새를 못 맡을 정도가 되버렸다는 말에 출연진의 속이 터지는 가운데, 딸은 오히려 아빠 걱정만 하는 속 깊은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타이거JK는 자신도 "담배를 많이 피웠었다"며 심지어 아버지가 폐암에 걸리셨다는 얘기를 듣고도 "담배가 안 끊어지더라"며 심각한 담배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어 타이거JK는 지금은 완전히 담배를 끊게 됐다고 해 담배에서 벗어나게 만든 계기는 무엇일지, 또 고민주인공의 아버지도 타이거JK처럼 담배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딸을 사랑하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아직 11살 딸이 아버지의 흡연에 이토록 극단적으로 괴로워하고 불안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모두 밝혀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84회는 오는 15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