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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송창의가 보여준 희생적인 사랑이 주말 밤을 가슴 아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문재상은 위협을 가했고 차은혁은 "민채린 그 여자 그냥 둬"라며 분노가 담긴 눈빛으로 단단한 태도를 보였다. 자신과 그토록 경멸했던 태산그룹에 발목까지 잡히면서 민채린을 지키려 한 그의 일편단심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대목이었다.
반면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는 민채린은 메이크 퍼시픽에서 차은혁과 함께 일할 생각에 행복해 했고, 그런 그녀를 보던 차은혁은 자신의 상황을 사실대로 말하지 못해 마음 아파했다. 끝내 그녀에게 스캔들의 존재를 밝히지 못한 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아리게 했다.
이렇듯 송창의는 어제(13일) 방송에서 이유리(민채린 역)를 위해 적의 소굴에 다시 들어가는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랑으로 안방극장의 가슴을 아리게 만들었다. 아픔은 자신 혼자만 감당하려는 그의 희생적인 사랑이 뭉클함을 선사한 것.
더불어 송창의가 이유리와 태산그룹 사이의 엇갈린 매듭을 어떻게 풀어나가지, 또 앞으로 어떤 험난한 일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 여자에 대한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송창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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