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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뜻밖의 Q' 친척 4인방 데프콘, 이석훈, 피오, 승희가 베테랑 웃음 대잔치를 열었다. 이들은 4MC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가운데 센스 넘치는 예능감으로 퀴즈는 물론 토크까지 완벽하게 해내면서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뜻밖의 Q'(기획 강영선, 연출 최행호 채현석) 23회에서는 '퀴즈 베테랑' 데프콘, 이석훈(SG워너비), 피오(블락비), 승희(오마이걸)의 활약이 펼쳐졌다.
이수근, 유세윤, 이석훈, 피오 그리고 전현무, 은지원, 데프콘, 승희는 각각 팀을 이뤄 '낙엽이 지면 생각나는 감성 곡'을 주제로 대결을 펼쳤다.
그 중 승희의 활약이 빛났다. 승희는 앞서 출연에서 폭넓은 음악 지식과 팡팡 튀는 센스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가 높았던 상황. 승희는 이에 부응하듯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스펙트럼과 눈에 띄는 재치를 발휘해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특히 승희는 '통통 퀴즈'에서 자신을 '귀여움의 여왕'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아이돌'을 묻는 문제에서 이수근 팀 전원이 '오마이걸'이라고 적자 다양한 리액션으로 고마움을 표하는 등 톡톡 튀는 예능감을 뽐냈다.
이어서 승희는 '이모티콘 퀴즈'의 첫 문제를 단숨에 맞혀 존재감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같은 팀 은지원과 찰떡같은 콤비 플레이를 보여줘 "둘이 콤비 플레이가 대박이었어!"라는 전현무의 극찬을 듣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Q플레이어들은 이처럼 눈부신 승희의 활약을 입을 모아 칭찬했고 그 결과 승희가 이번 주 MVP로 뽑혀 의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데프콘이 전현무, 은지원, 승희와 팀워크를 과시했다. 네 사람은 '통통 퀴즈'에서 첫 문제에 대한 답으로 '서태지와 아이들-난 알아요'를 동시에 적으면서 1점을 선취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통통 퀴즈'에서 탄력을 받은 네 사람의 팀워크는 '보디 싱어', '이모티콘 퀴즈'까지 이어졌다. '보디 싱어'에서 데프콘은 남다른 표현력으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든 가운데 전현무가 '김수희-애모'를 맞히도록 유도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지난주에 이어 2회 연속 출연하게 된 피오가 보는 이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홍진영을 '트로트의 킬로미터'라고 표현한 이수근을 향해 "어우~ 재미없었어요"라고 말해 "피오! 나이스 캐칭!"이란 칭찬을 받아 웃음을 더했다.
피오는 '이모티콘 퀴즈'에서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그는 모르는 곡이 정답으로 나왔을지라도 문제를 보고 답과 가까이 접근하는 등 넘사벽 센스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그는 영화의 명장면을 표현한 문제를 보고 다른 Q플레이어들이 문제를 이해하기도 전에 '자전거 탄 풍경-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맞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에 상대 팀 전현무와 은지원은 이걸 어떻게 알고 맞혔냐며 그를 취조(?)해 보는 이들을 폭소를 유발했다.
이와 같은 Q플레이어들의 눈부신 활약 속에 이석훈이 한껏 초조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끌었다. 그는 '통통 퀴즈'에서 유세윤, 피오와 텔레파시가 통한 듯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이석훈은 '이모티콘 퀴즈'에서 "문제가 너무 좋다~!"며 시청자들의 문제에 감탄하는가 하면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해 다리를 떠는가 하면 손톱을 뜯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해 '뜻박'의 벌칙자로 지정됐고 이에 이석훈은 자신이 부진한 활약을 보여줬으니 맞아도 좋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의 월드 투어 일정으로 그동안 녹화에 불참했던 승관의 컴백이 예고됐다. 승관은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막내로서, 끼가 넘치는 '뜻밖의 Q' 에이스로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려 그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뜻밖의 Q'는 이수근, 전현무, 은지원, 유세윤, 승관과 함께 다양한 Q플레이어들이 퀴즈를 푸는 시청자 출제 퀴즈쇼로, 출제자의 성역이 없어 기존의 퀴즈 형식을 뛰어넘는 창의적이고 다양한 퀴즈들이 등장해 눈길을 모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뜻밖의 Q'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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