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 채널A)에서 한승연과 신현수의 짜릿한 설렘 기류가 포착됐다.
이후 한유경이 자신의 필름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차현오가 이를 찾아주면서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고, 어두워진 밤사이 또 한 번 우연히 마주치게 된다고.
각자 횡단보도를 건너가다 상대방을 스쳐 지나가던 찰나의 순간,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알아채고 시선을 부딪힌다. 사진 속에 포착된 한유경의 표정에는 놀라움은 물론 들뜬 두근거림 한 스푼이 서려있다. 그녀를 바라보는 차현오의 환한 웃음 역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설렘을 몽글몽글 피어낸다.
한승연과 신현수의 우연 같은 필연이 진정한 운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12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