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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남편 왕진진, 자택서 의식 잃은 채 발견…병원 후송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10-10 10:39


사진=낸시랭 인스타그램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자택 화장실에서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이데일리는 "왕진진이 이날 새벽 용산구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인에 의하면 그는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진진은 응급처치 후 의식을 잠시 찾았지만 안정이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왕진진의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는데 (왕진진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후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다"며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부인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달 20일 남편 왕진진이 부부싸움 중 방문을 부시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4일 전준주를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낸시랭은 지난달 발생한 부부싸움 사건 직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준주에 대한 처벌 의사를 밝히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지만 현재는 전준주의 사과를 받고 화해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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