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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연애의 참견'의 곽박사, 곽정은이 깊이 있는 연애철학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도를 높였다.
그러나 개인 사업을 계획 중이라는 말 외에는 변변한 직업도 돈벌이도 없는 남자의 모습에 주인공은 점점 지쳐갔다. 급기야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자친구를 '개인 사업가'라고 포장하며 거짓말까지 일삼는 등 남자친구에 대해 떳떳하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화가 난 남자친구와 갈등을 겪게 되고 결국 이별을 맞이하게 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때문에 사연 속 주인공은 현실을 외면한 채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붙잡아야할지, 아니면 이대로 헤어져야 할지 프로 참견러들에게 조언을 요청했다.
특히 곽정은은 "연애는 존중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타인을 수용하는 마음이 있어야 타인을 존중할 수 있게 되고 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순간 연애가 시작되는 것 같다"고 남다른 연애 철학을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내 정답이 꼭 남의 정답은 아니더라"고 덧붙여 참견러들이 깊게 공감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곽정은은 사연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심도 깊은 심리 분석과 연애 철학으로 수준급의 참견을 펼치고 있다. 당당하고 소신있는 발언에서부터 섬세하고 감성적인 면모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연애의 참견'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주고 있는 그녀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안방극장에 늘 새로운 재미를 전하고 있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시즌2'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