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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동빈이 눈물겨운 화장실 분투기를 펼치며 최고의 명장면을 완성,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복도 한 가운데에서 엉덩이를 틀어막고 엉거주춤 화장실을 찾던 그의 뒷모습은 짠내와 더불어 웃음까지 선사했다. 또한 우스꽝스럽게 일그러진 표정이 그의 다급한 심정을 생생하게 전달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이어 교실에서 나오던 학생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며 바닥에 넘어진 그가 갑자기 한결 편안해진(?) 표정을 짓기 시작, 모든 걸 포기한 채 바쁘게 움직이는 학생들 사이로 혼자만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 코믹한 웃음을 자아냈다. 캐릭터의 웃픈 상황을 맛깔나게 표현한 박동빈의 연기가 안방극장의 웃음보를 제대로 터뜨린 것.
한편, '복수노트2'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박동빈은 등장하는 매 작품마다 임팩트 강한 연기를 펼쳐 신스틸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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