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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재욱이 '손 the guest' 속 구마사제 패션에 대한 속내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사제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고충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재욱은 "'손 the guest'는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부터 촬영을 시작했다. 작품 속 최윤이 늘 입고 있는 사제복은 상하의가 모두 검정색인데다가 긴팔, 긴바지이기 때문에 많이 더웠던 기억이 난다."며 지난 여름을 회상했다. 반대로 단벌 패션의 장점으로는 "부마자들과 함께하는 장면은 늘 강렬한 에너지가 충돌한다. 거리를 수없이 뛰기도 하고, 피를 보는 환상이나 땀에 흠뻑 젖는 등 예상치 못한 장면들에 옷이 상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같은 옷이 여러 벌이라 바로 갈아입으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김재욱은 맡은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색을 입혀 탄생시키는 탄탄한 연기내공과 완벽한 의상 소화력을 적절히 어우러지게 만들며 극의 리얼리티를 한층 더 배가 시키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사제복이 아닌 일상복을 입은 김재욱을 발견하는 것 또한 쏠쏠할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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