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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너인간'→'제3의매력' 서강준, 눈빛으로 女心홀린 '로코남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0-07 10: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서강준이 '로코남신'에 등극했다.

서강준은 올 상반기 KBS2 '너도 인간이니'에서 인간과 로봇의 로맨스로 호평 받았다. 당시 그는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안하무인 인간 남신과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 남신의 차이를 기가 막히게 잡아냄과 동시에 강소봉(공승연)과의 청량 로맨스까지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모성애 자극하는 로봇 남신의 순진무구한 멍뭉미에 여성팬들의 설렘 지수는 높아졌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JTBC 금토극 '제3의 매력'을 통해 '보통 사람'의 '보통 연애'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며 2차 여심 공략에 나선 것.

6일 방송된 '제3의 매력'에서는 온준영(서강준)이 이영재(이솜)와 7년 만의 재회 후 본격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겉모습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연애에 조심스러운 준영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영재에게 직접 요리를 만들어 주던 요섹남이다가도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방귀를 뀌는 것은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자아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재를 향한 거침없는 사랑을 선보이는 직진남 준영의 모습은 브라운관을 핑크빛 가득한 로맨스로 물들였다. 어두운 한강에서 나누는 로맨틱한 키스, 100일을 기념하며 준비한 손수 만든 도시락과 커플 신발까지. 박력과 세심함을 모두 갖춘 준영은 여심을 흔들었다.

헤어져 있던 시간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사랑에 푹 빠진 서강준의 모습은 가을 밤 설렘 지수를 높였다. 서강준은 스무 살의 너드미를 벗어 던지고 자신감 넘치고 적극적인 스물일곱 살의 온준영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특히 서강준의 눈빛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다. 세상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멜로 눈빛'으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설렘과 떨림, 행복감 등을 고스란히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재벌 3세 판타지 로맨스가 아닌, 실제 주변에서 있을 법한 '현실남친' 같은 면모 또한 드라마의 로맨틱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 했다.

눈빛 하나로 설렘을 만들어내는 서강준 덕분에 '제3의 매력'은 조금씩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이날 방송은 3.4%(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초고 기록을 경신했다. 앞으로 서강준이 보여줄 현실 로코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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