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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배우 송영규가 어제(6일) 첫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김윤진의 남편인 '장철민'역으로 첫 등장, 숨 막히는 오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그는 "난 죄가 없고 우리 딸을 죽이지 않았다"고 외치는 아내의 말에 결국 "여보..도망가, 집에 오면 안 돼!"라며 경찰들이 보는 앞에서 휴대폰에 연결된 추적 장치를 뜯어버렸다.
송영규는 또 다시 끔찍했던 기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아내의 억울한 호소를 듣고 고통스러워하는 장철민의 심경을 진중하게 표현해냈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애써 참으며 절규하는 장면은 스토리의 몰입을 절로 높였다.
결국 누명을 쓰고 9년 동안 고통 속에서 살아온 아내를 믿은 그는 끝까지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애쓴 것. 결국 미스 마는 탈주에 성공, 이에 남편 장철민이라는 인물은 향후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드라마 '검법남녀', '사랑의 온도', '품위있는 그녀' 등 매 작품마다 강력한 씬스틸러로 호평 받았던 배우 송영규가 앞으로 '미스 마: 복수의 여신'에서 보여줄 열연에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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