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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봉태규 가족이 '허니봉' 하와이로 떠났다.
즉흥 여행에서 포도 포장을 하시는 할머니를 도와드리는가 하면,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제시-제아에게 보여주기 위해 즉흥 사생대회를 하기도 했다.
봉태규, 아내 박원지, 아들 시하, 동생 본비 네 식구는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 봉태규는 "제가 결혼할 때 전세비용이 모자라서 아내 스튜디오 보증금까지 빌리는 상황이다. 신혼여행은 꿈도 못 꿨다. 계속 미안했다"라며 "언젠가 꿈도 못 꾸던걸 시행으로 옮겨야지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라고 '꿈이 현실이 된' 하와이 여행의 기쁨을 밝혔다.
이어 봉태규 가족은 하와이 스타일로 커플룩을 입은 후 합성 사진을 현실로 실현시킨 인증사진을 찍었다. 또한 박원지는 아들 시하와 함께 패들 보드 위 요가 체험에 도전했다.
시차로 40시간 동안 잠을 못자고 저녁을 먹으로 온 봉태규와 아내는 아이들 재우기에 바빴다. 아내는 "보통 신혼여행오면 뭐해? 밖에는 나와?"라는 화끈한 맨트로 봉태규를 놀라게 했다. 아이들을 재우며 밥을 먹는 분위기 속에서도 디저트 만큼이나 달콤한 '허니봉' 이벤트로 신혼여행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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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은 생애 첫 소변기 사용에 도전했다. 소변기를 산 윌리엄은 젤리가게로 돌진했다. 하지만 벤틀리의 기저귀를 갈아했고, 아빠가 동생의 기저귀를 가는 사이 벤틀리는 아빠의 가방에서 쿠폰을 꺼내 젤리 가게로 갔다. 결제 직전 아빠에게 검거된 윌리엄은 아빠에게 혼이 났지만 애교 뽀뽀로 젤리를 획득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윌리엄은 아빠와 함께 소변기 사용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어색한 윌리엄이 쉽게 사용하지 못하자 아빠 샘은 "쉬 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말했다. 이에 윌리엄은 "쩨쩨 셋"을 외치며 생애 첫 소변기 사용에 성공했다. 이에 아빠가 젤리를 3개 주며 소원을 들어주자, 노란색 음료를 소변기에 넣으며 소원 말하기에 재미를 붙였다. 하지만 윌리엄의 소원은 "아가 머리 없어서 추워", "아빠 아프지마"를 이야기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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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던 중 박주호와 아내 안나의 만남에 박주호의 동생이 큰 역할을 한 것. 안나는 "비행기에서 옆자리에 동생이 앉았다. 어디를 가냐고 물었는데 '바젤'을 간다고 했다. 보통 한국사람들은 인터라켄을 가는데"라며 "박주호의 사진을 보여주길래 바젤 팬인줄 알았다"고 첫 인연을 설명했다. 시아버지 역시 "처음 봤을때 왠지 모르게 인연이 될 것 같았다"라며 남다른 며느리 사랑으로 딸의 부러움을 샀다.
머리 만지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나은이가 미용실에 방문했다. 머리를 빗겨 주려고만 해도 단호히 "싫어"를 외치는 나은이를 위해 아빠는 망가짐도 불사했다. 대머리 가발을 쓰며 나은이의 도움을 유도하는 작전을 선택한 것. 박주호는 대머리가 된 자신을 보여주며 "나은이가 머리를 좀 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나은이는 "걱정하지마. 머리 줄게"라며 따라 나서 감동을 안겼다.
머리를 자른 후 스타일링에도 도전했다. 양갈래 머리를 하고 예쁜 핀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부터 깔끔한 올림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나은이는 상큼한 미소를 지으며 손 뽀뽀까지 날리며 '넘나블리'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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