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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종영을 앞둔 '러블리 호러블리'가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의 웃음꽃 넘치는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영상에서는 진지했던 극 중 상황과는 달리 폭소가 만발한 촬영장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만 마주쳐도 웃음보가 터지는 박시후와 송지효, 이기광의 모습이 '엄마 미소'를 자아낸다. 이기광의 간호를 받으며 아픈 연기를 하던 송지효는 웃음 바이러스에 걸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기광이 수건만 갖다 대도 빵 터지는 송지효의 모습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그런가 하면 성중(이기광 분)이 슬리퍼를 신은 을순에게 자신의 신발을 신겨 주던 달달한 장면의 카메라 밖 현장도 포착됐다. 극 중 직진 연하남의 달달함을 뽐냈던 이기광은 양말을 뒤집어 신은 허당美는 물론이고, 본 방송에서의 로맨틱함 대신 파워풀하게 신발을 신겨 주며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촬영 중간 쉬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는 송지효만의 방법도 공개됐다. 세트장을 종횡무진하며 호기심 넘치는 얼굴로 소품들을 이것저것 만져 보던 송지효. '운명 공유체'인 박시후와 쎄쎄쎄를 시도하기도 하고, 특급 애교까지 펼친 송지효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박시후가 송지효에게 자연스럽게 물을 먹여 주는 등 쉬는 시간에도 이어지는 필순 커플의 특급 케미도 설렘을 자아낸다. 이처럼 배우들 간 훈훈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촬영 현장은 마지막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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