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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드파파' 장혁이 절체절명 딜레마에 빠진 '피칠갑 버스 폭발 사고 현장'이 포착됐다.
이와 관련 유지철(장혁)이 사고로 뒤집어진 버스 안, 불길이 점점 번져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공간에서 돈과 생명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딜레마를 겪는 모습이 공개됐다. 머리에서 피를 뚝뚝 흘리며 온 몸에 새까만 재를 뒤집어쓴 채 허덕이다 겨우 정신을 차린 지철이 소중한 돈다발을 품은 채 버스를 빠져나가려는 상황. 이때 철제에 몸이 끼어 정신을 잃은 한 여자와 곁에서 울고 있는 딸을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뜨거운 버스 안에서 품에 간직한 돈다발과 꺼져가는 생명을 앞두고 망설이던 지철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장혁의'피투성이 딜레마'장면은 지난 8월 18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촬영됐다. 거대한 버스가 일그러지고, 불길이 치솟는 위험천만한 장면 한 가운데에 입성해야 하는 장혁은 오히려 걱정해주는 스태프들을 다독이며 차분히 리허설에 임했다. 게다가 무려 3일간 진행된 촬영 속에서 다급하고 절박한 감정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열연했다. 몸을 굴리고 혼돈을 표출해야 하는 장면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기간 내내 열정을 불태우는 장혁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배드파파'는 오는 10월 1일 월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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