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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섭, 국내1호 男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둘째 아들 첫공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14 20:4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변진섭이 엄마의 뒤를 이어 아티스트 스위밍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둘째 아들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14일 방송한 tvN '둥지탈출3'에서는 90년대 오빠 부대를 이끈 가수 변진섭이 출연해 아들 바보의 면모를 엿보였다.

이날 공개된 둘째 아들 변재준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훈훈하게 생겼다. 키도 정말 크다"며 탄성이 이어졌다. 아빠 변진섭은 세상 느긋한 아들을 독려하며 등교준비에 집중했다.

변진섭은 "애가 혼자 벌떡 일어난 적이 없다. 제가 어렸을 때 저랬다. 정말 아침잠이 많았다"며 "제 피를 물려받은건 절대음감이다. 피아노를 배우면 그대로 따라친다"고 말하며 깨알같은 부자의 음감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변진섭은 학교로 가는 길에 "엄마가 첫사랑이냐"는 사춘기 아들의 급습 질문을 받고 당황했다. 변진섭은 "당연하다. 아빠는 여자를 몰랐다"며 대처했다.

아들 변재준은 국내 1호 男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라서 듀엣도 할 수 없고 경기 출전의 기회마저 희박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맹연습 중이었다.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 선배이자 코치인 엄마는 기본. 아들바보 아빠 변진섭의 급습 응원까지 더해져 연습은 밤늦도록 계속됐다.

하지만 재준이는 "국내에 선수 등록된 남자 선수는 저 밖에 없고 친구들이 있지만 남자 여자가 있다보니까 소외감이 들때가 많다"며 "듀엣이나 짝을 이뤄 연습하는 친구들을 보면 멋있고 부럽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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