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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본격적인 수잔 투어가 시작되었다.
용문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네팔 가족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연등이었다. 형형색색 다양한 색깔의 연등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에 네팔 가족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수잔은 "네팔에서는 향초를 켜지만 연등은 보기 쉽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네팔 가족이 연등을 보고 놀라워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대웅전에 도착한 엄마 리나는 "네팔에서와 똑같은 기분이에요"라고 말하며 문밖에서부터 기도를 드렸다. 이어 대웅전 내부에 들어간 수잔과 가족은 모두 진지한 모습으로 각자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가족 모두의 기도가 끝난 후에도 엄마 리나는 지장전, 관음전을 돌며 열심히 기도드렸고 용문사 방문에 크게 만족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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