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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톡쇼' 안소영, 말 타는 촬영 중 하혈…성희롱 발언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21 11:31



배우 안소영이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이유가 공개됐다.

20일 밤 방송된 TV조선 '별별톡쇼'에서는 '핫 보디 스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핫 보디 스타'로 안소영을 언급했다. 안소영은 '1대 애마부인'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그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쥔 당대 최고의 육체파 배우.

그러나 안소영은 '애마부인' 때문에 심한 고충을 겪었다. 촬영 당시 안장도 없이 말을 탔던 안소영은 딱딱하고 뾰족한 말의 등 때문에 하혈까지 했다는 것.

게다가 '애마부인'으로 얻은 인기는 배우인 그에게 독이 됐다. 안소영은 주변에서 "가슴 진짜냐", "한번 벗어봐라" 등의 성희롱 발언을 끝없이 들었고, 심지어 영화감독들로부터 "너 잘 벗는 배우 아니냐. 빨리 벗고 찍자"는 말까지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안소영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른 영화를 찍기도 했지만, 여전히 에로배우로 인식돼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결국 안소영은 "대중의 기억 속에서 에로배우라는 이미지를 벗을 시간이 필요하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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