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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소통甲"…'정법' 슬기의 친화력, 멕시코 정글서도 통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7-14 04:28 | 최종수정 2018-07-14 04:2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법' 멕시코 정글 속 라칸돈족이 레드벨벳 슬기에게 '입덕'했다.

13일 SBS '정글의법칙 in 멕시코'에서는 '마야의 후예' 라칸돈족을 만난 병만족의 모습이 방송됐다.

슬기의 에너지는 정글에서도 죽지 않았다. 슬기는 숯검댕으로 아이라인을 그려 스모키 화장을 흉내냈다. 남보라가 "슬기 너무 예쁘다"고 감탄할 만큼, 걸크러시 비주얼이 돋보였다.

이날 병만족은 최현석 셰프가 만든 선인장 오리볶음을 맛있게 먹은 후, 마야의 직계 후손이라는 라칸돈족 마을로 향했다. 멤버들은 라칸돈식 전통 의상으로 뜻밖의 패션쇼를 펼쳐 그들을 즐겁게 했다.

김병만과 줄리엔강은 물고기 사냥에 나섰고, 남보라와 강남은 숲속 호수에서 우렁이를 잡았다. 반면 슬기와 김준현, 최현석은 라칸돈족 아이들과 함께 텃밭 수확에 나섰다.

슬기는 K팝 아이돌 중 손꼽히는 친화력의 소유자답게 라칸돈족 아이들도 사로잡았다. 선크림을 발라주는가 하면 아이들의 이름과 나이를 받아적는 노력 끝에 한명 한명 외우며 비주얼 뿐 아니라 소통에서도 여신임을 증명했다.

슬기는 카이엔 고추를 먹고도 "그리 맵지 않다"며 웃었다. 하지만 그말만 믿고 고추를 맛본 김준현은 "엄청 맵잖아!"라며 괴로워했다. 슬기는 "좀 무딘 편이라 팬들이 '곰슬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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