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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저작권료 억 단위" 김이나, 저작권 등록곡만 420곡 '3년 동안 120곡↑'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7-03 12:29 | 최종수정 2018-07-03 12:3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한민국 톱 작사가 김이나의 저작권 등록곡 수가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작사가 김이나와 제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아는 새 앨범 작사 조언을 구하기 위해 김이나와 만났다. 그러던 중 제아는 저작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내가 저작권 등록된 걸 보니까 32곡이었다. 반 이상은 언니랑 한 거 같다"고 말했고, 김이나도 "우리 진짜 같이 작업 많이 했다"고 맞장구쳤다.

제아는 "난 작업할 때 어떤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김이나는 "난 네가 나중에는 나랑 같이 저작권으로 먹고살지 않을까 싶다. 재능이 다분하다"고 칭찬했다. 김이나의 말에 용기를 얻은 제아는 "나의 올해 목표는 저작권 50곡을 채우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아는 김이나의 저작권 등록 곡 수를 궁금해했고, 검색 결과 420곡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게다가 저작권법 개정으로 사후 70년까지 인정되는 것. 제아는 "부러워 죽는 줄 알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방송 이후 수많은 히트곡의 작사를 맡은 김이나의 저작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김이나는 아이유 '잔소리', '좋은 날', '너랑 나',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을 작사한 대한민국 톱 작사가로 2014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작사 부문에서 저작권료 1위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김이나는 2015년 한 방송에 출연해 저작권 등록 곡 수가 300곡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 3년 사이에 저작권 등록 곡 수가 120곡이 늘어난 것.


또한 당시 김이나는 박진영이 저작권료로 20억 원 이상 받는다는 말에 "난 그 정도는 전혀 아니지만, 충분히 잘 벌고 있는 것 같다"며 억 단위는 맞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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