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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톡투유2' 배우 정은채가 입담을 자랑했다.
앞서 김제동은 MBC '라디오스타'에 정은채와 동반 출연 하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김제동은 괜시리 정은채에게 짓궂게 굴었고, 이를 간파한 정재찬 교수는 "김제동이 지금 일부러 저러는 것이다"라며 "아까 대기실에선 정은채와 눈도 못 마주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리와 정재찬 교수, 커피소년도 정은채의 프로필까지 읊으며 격하게 환영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제동은 정은채에게 다가가 "미안하다. 저희가 많이 무서우시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정은채는 김제동을 보고 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당황한 김제동은 "왜 그렇게 놀랐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은채는 앞서 김제동이 한 청중에게 이마 주름을 지적받은 것을 다시 한번 재치 있게 언급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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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자 한 통으로 결혼까지 하게 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부부의 사연을 듣던 한 대학생 커플도 "우리도 문자 한 통으로 이어진 사이"라며 공감했다. 사귄 지 79일이 됐다는 커플은 풋풋한 모습으로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 26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사랑도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정은채는 "저렇게 인연이 되려면 잠깐의 엇갈림도 있지만 또 다시 저렇게 만난다는 게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또 시작하는 커플 보니까 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26년 차 부부는 내가 가야하는 모습이 아닌가 싶었다. 뭔가 묵직하고 한방의 울림이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유리도 "로맨틱한 남자친구의 고백을 듣고 싶은 소망이 생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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