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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두데' 김병지가 감스트의 '포병지' 사건에 대해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포병지 사건 후에 감스트 방송을 나가더라. 진짜 쿨하다"고 덧붙였고, 김병지는 "지금 개인사업자니까 내버려두는 거다. 아직 뒤끝이 남아있다"며 웃었다.
'포병지'란 온라인 축구게임을 하던 감스트가 원하는 카드가 안나오고 4장 연속 김병지가 나오자 욕설을 한 사건을 말한다. 감스트는 "로또 당첨 확률인데, 그때 뭐야! 했어야됐는데 욕을 했다"며 "한장당 10만원인데 4장 했는데 김병지 형님만 나온 거다. 한국 축구 레전드지만 게임에선 솔직히 안 좋다"고 설명했다.
이에 감스트는 "합의서에 사인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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