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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번 주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유도 꿈나무 김용민 군의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도전기가 방송된다.
용민이네 집엔 엄마와 용민이를 포함한 5남매, 이렇게 총 6명이 살고 있다. 3년 전 남편과 헤어진 용민이 엄마는 홀로 생계를 책임지며 5남매를 보살피고 있다. 5남매는 엄마의 일손을 돕기 위해 청소, 빨래, 식사 등을 직접 하고 있는데, 용민이는 그런 남매들 중 특히 성실하고, 엄마에게 투정 한번 부릴 줄 모르는 가장 의젓한 아이다. 용민이가 바로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은 것도, 고생하는 엄마에게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용민이에겐 큰 난관이 있다. 바로 큰 대회를 앞두면 불안감이 커져 경기를 제대로 치루지 못하는 것이다. 작년 전국소년체전 역시 도 대표로 출전했지만 불안감으로 인한 소극적 플레이로 8강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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