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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 함무라비' 이엘리야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냈다.
그런 이도연에게 터닝포인트가 찾아왔다. 그가 바텐더로 일했을 때, 손님으로 만난 문예 창작과 교수와 대화를 나누던 중 "'이건 진짜 얘기구나, 진짜 자기가 느꼈던 감정이구나'싶은 부분은 어떻게든 마음이 움직여지더라고"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이에 이도연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고, 교수의 제자가 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를 회상하며 미소를 짓던 이도연은 반짝이는 눈빛으로 "그 얘기를 듣고 나니까, 진짜 내 이야기를 쓰고 싶어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자신의 꿈에 대해 말하던 이도연은 그 어느 때보다 신나고 행복한 모습이었다. 그동안 미스터리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도연은, 이날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드러내며 그 궁금증을 풀었다.
한편, 이엘리야를 비롯해 고아라, 김명수, 성동일,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로, 오늘 밤 11시에 13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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