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스케치' 정지훈X이선빈이 파헤쳐야 할 진실은?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6-28 10:4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에서 미래를 보는 예지능력으로 장태준(정진영)에게 지시를 내렸던 사람의 정체가 유시현(이선빈)의 오빠 유시준(이승주) 검사로 드러났다. 역대급 반전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남은 의문점, 그리고 이 사실을 아직 모르는 강동주(정지훈)와 유시현이 파헤쳐야 할 진실이 무엇일지 짚어봤다.

#1. 진짜 예지 능력자 이승주의 정체

유시준 검사는 지금까지 나비팀과 협력하며 동생 유시현을 지키고 범죄자를 잡는 데 일조해왔다. 그런 그가 지금까지 장태준에게 정보를 흘리고 나비팀의 일을 방해해온 진짜 예지 능력자였단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강동수와 유시현, 나비팀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들이 가장 먼저 파헤쳐야 할 첫 번째 진실을 알게 된 뒤 나비팀은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2. 정진영, 이승주의 관계 그리고 그들의 목적

장태준과 유시준의 관계는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를 이끌었다. 특히 장태준은 자신의 계획을 방해받지 않으려 나비팀을 압박해왔고, 유시현, 유시준 남매 부모님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런데 그의 배후에 유시준이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유시준은 어린 학생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장태준과 유시준이 언제부터, 어떤 사연으로 함께하게 됐는지, 그리고 모두를 속여 가며 판을 키운 이유는 무엇일까.

#3. 손종학, 정재성에 관한 진실

박문기(손종학) 검사는 과거 유시현, 유시준 부모님 사건의 담당 검사이자 범인 강도식(이상홍)을 체포한 인물. 하지만 20년이 지나 출소한 강도식은 남매를 찾아 예상치 못한 진실을 밝혔다. 자신은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수첩을 가지러 집으로 들어갔고, 자신이 집에 도착했을 때 아버지는 이미 죽어있었다는 것. 그리고 이 사실을 모두 박문기에게 진술했지만, 그는 듣지 않았다며 "누군가 검사님의 아버님을 죽이기 위해 절 이용한 겁니다"라고 말해 박문기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켰다.

남정연(정재성) 검사는 장태준 배후로 강력하게 의심받았던 인물이다. 장태준이 "검사장님께서 중앙지검장으로 가는 길에 방해물은 없을 겁니다"라며, 그의 지시를 받아 '방해물'을 처리해온 듯한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유시준의 정체가 밝혀졌지만 아직 장태준과 남정연의 관계엔 의문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그 밖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문이 몇 있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유시준은 김도진(이동건)에게 얽혀있는 관계도를 보이며 "거대한 암덩어리를 도려내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이들이 언급한 '어르신'은 누구이며, 유시준은 어떤 판을 짜고 있는 것일까.

'스케치', 매주 금,토 밤 11시 JTBC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