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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이광영, 제작 몽작소, 51k)의 남궁민이 황정음의 집을 떠나며 둘의 관계에 최대위기가 닥친다.
날이 바뀌고, 사찰로 간 훈남은 정음에게 "미안하다는 말로 모면하지 않을게", "출발은 잘못되었지만, 최종목적지는 네가 맞아", "나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간다"라는 말과 함께 무릎을 꿇고 백허그를 하며 자신의 잘못을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정음은 그런 그를 무시하고는 집에서 모든 걸 잊으려는 듯 노래를 부르며 마음을 달래기에 이르렀다.
마지막에 이르러 준수로부터 "다시는 정음이 앞에 나타나지마"라는 말을 듣게된 훈남은 캐리어를 끌고서 집을 나서기에 이른 것이다.
드라마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로, 이재윤 작가와 김유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에서 방송되며, 19, 20회는 6월 28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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