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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님 좋아해요"…'김비서' 박민영, 박서준에게 고백+키스 '성공'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6-28 22:5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에서 이영준(박서준)은 김미소(박민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김비서가 원하는 거 알고 싶은 거 다 받아들일게.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내가 다 감당하지. 김비서 자리는 어차피 여기니까"고 말하며 자신의 가슴을 가리켰다. 김미소는 이에 싱긋 웃었다.

이어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부회장님. 제가 알고 싶은 거 다 받아들이겠다고 하셨죠?"라며 "저희 키스할 뻔 했을 때 저 왜 밀어내신 거예요? "라고 물었다. 이영준은 "눈을 감으면 가끔 귀신이 보여"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미소는 "혹시 가끔 꾸시는 그 악몽이랑도 관련이 있는 거예요?"라며 다시 물었다.

그러나 이영준은 "퇴마사라도 불러줄 거냐"며 귀신이 나타난 것처럼 장난으로 넘어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이영준과 김미소는 야외에서 숯불 바베큐 파티를 열었다. 이영준은 예쁘게 입고 온 김미소에게 "오늘 예쁘군"이라고 칭찬했다. 또 "대단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 거 맞지"라고 자신을 어필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장을 봐서 직접 고기를 구웠지만 다 태워버렸다. 그는 "나에게도 하나쯤은 못 하는 게 있군"이라며 얼버무렸다. 하지만 이영준은 포기 하지 않고 "또 고기를 사 올까?"라고 물었다. 결국 두 사람은 피자를 시켜 먹었다.

피자를 먹던 중에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얼굴에 뭐가 묻었어"라며 다시 다가갔다. 두 사람은 또 한번 키스를 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영준은 눈을 감자 또다시 악몽이 떠오르고 말았다. 김미소는 "이번에는 어느 쪽으로 밀 거예요? 미리 준비해 놓게요"라고 말했다. 때마침 박유식(강기영 분)이 등장해 김미소는 집으로 간다. 하지만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 게 분명해"라고 이영준을 걱정했다.


김미소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박유식에게 이영준의 흉터에 관해 묻는다. 박유식은 "유학시절에 한 번 봤다. 옷을 갈아입던 중에 봤는데 양 발목에 선명한 흉터가 있더라"고 말해줬다. 김미소는 한쪽이 아닌 양쪽 발목에 흉터가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한편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키스를 못한 것을 자책했다. 그는 김미소에게 "극복할거야. 나 이영준이 극복 못할 일은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최여사(김혜옥 분)가 어린시절 이성연(이태환 분)뿐 아니라 김미소가 같이 유괴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김미소는 최여사에게 그 때 있었던 사건을 털어놓으며 최여사를 안심시켰다.

김미소는 자신이 찾고 있던 오빠가 이영준이라고 의심할 계기가 생겼다. 현재까지 이영준의 형인 이성연(이태환 분)으로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미소는 이성연의 흉터가 없는 발목과 추위를 타지 않는 면모를 보며 의구심을 갖게 된다.

이영준이 어릴 적 김미소의 일기를 보고 있던 중 이성연이 등장했다. 이성연은 "고맙다. 그 날 네가 나를 거기에 버리고 가서. 그리고 미소를 비서로 뽑아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 네 덕이야.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한다. 이에 이영준은 "앞으로도 계속 고마워하게 될거야. 미소는 항상 내 옆자리에 있을 거거든"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성연 역시 "누가 미소 옆에 있을지는 모른다"며 지지 않았다.

이날 이영준은 김미소의 집을 찾아가 "보고싶기도 했고"라고 고백한다. 김미소 역시 "정말 이상해. 왜 이렇게 좋고 눈물이 나올 것 같지"라며 이영준을 향한 마음이 더욱 커진 모습이었다.

북콘서트에서 이성연은 김미소를 바라보며 "어릴 적 어둠 속에 함께 있었던 그 아이를 제 모든 것을 걸고 지킬겁니다"라고 고백한다. 이를 지켜보던 이영준은 싸늘해져서 자리를 뜬다. 김미소 역시 황급히 이영준을 뒤따라 갔다.

김미소는 "작은 오해 만드는 것도 두렵다"며 "좋아하니까요"라고 말한다. "그 숱한 고백에 늦게 답해서 죄송하다. 저 부회장님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영준은 김미소를 끌어안았다. 또 다시 키스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에 김미소가 먼저 다가가 그에게 키스를 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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