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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드디어 달달한 로맨스가 시작되는 걸까.
채도진과 한재이는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품었지만, 채도진 부친 윤희재(허준호)의 악행으로 그 사랑을 이루지 못했던 상황. 한재이는 과거 살해당할 뻔 했던 트라우마와 함께 여전히 그를 노리는 검은 그림자 때문에 공포에 떨었고, 채도진 또한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제대로 마음을 나눌 기회조차 없었다.
그랬던 두 사람이 마침내 손을 맞잡고 데이트를 즐기며 마음껏 사랑을 노래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드디어 고생 끝에 행복이 시작되는 것인지 팬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했다.
더욱이 지난주 방송된 17,18회에서는 윤희재 채도진 윤현무(김경남) 삼부자의 감정이 대격돌했던 상황. 윤희재와 채도진 사이에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윤현무의 악에 받친 모습과 악마의 부활을 알리는 윤희재의 절규가 이어지며 마지막 위기를 짐작케 했다.
지난 27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장기용은 "우리 드라마 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후반부에는 허준호 선배님과의 갈등과 함께 진기주와의 로맨스도 본격화 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 고조되는 위기감 속에서도 진기주와의 로맨스가 꽃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리와 안아줘' 19,20회는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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