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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박 2일' 정준영이 잠자리 복불복을 통해 또 다시 요물 PD의 화수분 매력을 분출한다. 물 위에 튜브 2개를 띄워놓은 '수영장 튜브 취침'으로 수상 취침의 신 패러다임을 개척한 것.
그 동안 뗏목 위 텐트 취침, 허허벌판 황야 취침, 120m 상공 실내 취침 등 제작진의 야생 본능을 충실히 반영한 다채로운 야외 취침 장소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이어 정준영 PD의 획기적인 기획 아래 준비된 수영장 튜브 취침은 또 하나의 역대급 야외 취침이 될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다섯 멤버들은 "바로 이 곳입니다"라는 정준영 PD의 말과 함께 장소를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멤버들이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모인 장소는 풀빌라 펜션 수영장. 이에 멤버들은 "물에서 잔다고?", "물 속에서?"라며 전혀 예상치 못한 '수영장 튜브 취침' 소식에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엇보다 잠자리 복불복은 멤버들이 몸을 겨우 누울 수 있는 튜브를 직접 불 예정. 특히 김준호-데프콘은 차태현-윤동구 단점 극복 짝꿍으로 연달아 당첨되며 불운을 뽐냈던 만큼 수영장 튜브 취침은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폐가 터질 듯 튜브 불기에 박차를 가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정준영 PD가 "무식하게 불면 안 되요"라는 불호령을 내리며 제지까지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 이에 또 어떤 상황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정준영 PD의 피도 눈물로 없는 기획 아래 '1박 2일'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역대급 '수영장 튜브 취침' 주인공은 누가 될지 치열하다 못해 처절한 잠자리 복불복의 현장은 17일(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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