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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의 또 다른 핵꿀잼 러브라인!"
지난 방송에서 한승연-김로운은 술자리 이후 '대형사고'를 치며 '돌발 로맨스'를 시작한 상황. 더욱이 사건 이후 연락을 무시하는 전성희(한승연)의 회사로 최위진(김로운)이 찾아와 지난밤의 이야기를 꺼내자, 전성희가 최위진을 '헤드락 스킨십'으로 끌어내는 등 '거친 누나'와 '철부지 동생'의 흥미진진 러브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승연과 김로운이 식사 도중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됐다. 전성희의 집에 최미카(이성경)를 비롯해 최미카의 엄마 진라희(나영희), 동생 최위진까지 모두 찾아와 밥과 간식을 먹는 장면. 최위진의 말실수에 최미카가 의아한 눈초리를 보내자, 이에 놀란 전성희가 토끼눈을 한 채 얼음처럼 굳어버리는데 이어, 최위진에게 또 한 번 '헤드락'을 걸며 황급히 자리를 뜬다. 두 사람이 벌인 '사고'의 전말을 들키기 직전인 '위급 남녀'의 진땀나는 식사 현장과 함께 뒤이어 벌어지는 폭풍 말싸움이 흥미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한승연과 김로운은 케미 돋는 연상연하 선후배의 모습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터. 촬영장의 '웃음 리액션 담당' 한승연과 '귀요미 애교 담당' 김로운이 펼치는 찰진 호흡이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녹아들게 만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찰떡 호흡을 드러내는 한승연과 김로운이 현장에서 격한 스킨십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으로 재미와 활기를 더하고 있다"며 "능청스러운 연기로 최고의 케미를 발산하고 있는 전성희-최위진의 러브라인이 9회 방송부터 제대로 발동을 걸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이상윤)의 형 윤도산(정문성)이 죽음을 받아들이고 맞이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내,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나아가 지난 8회 방송에서 최미카의 늘어나는 수명시계만큼 이도하의 시간이 줄어드는 '수명시계 맞교환 엔딩'과 동시에 얼어붙은 최미카의 모습이 담기면서 후반부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9회는 6월 18일(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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