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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기름진 멜로' 박지영은 이준호를 배신하는 걸까. 이준호가 주방 경쟁을 앞두고 위기를 맞는다.
공개된 사진 속 채설자는 횡단보도 한가운데, 서풍과 왕춘수를 사이에 두고 서 있다. 왕춘수를 향해 가면서도 서풍을 돌아보는 채설자의 모습,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머뭇거리는 채설자의 상황이 포착돼 팽팽한 구도를 형성한다. 또 왕춘수는 강하게 채설자의 손을 잡고 이끌고 있다. 이를 보는 서풍의 절박한 표정이 그녀를 설득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채설자는 범상치 않은 썰기 실력을 가진 능력자로, '헝그리웍'의 칼판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주방 대결에 앞서 채설자의 공백은 서풍에게 큰 위기가 될 터. 칼판 없이는 주방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서풍은 흔들리는 채설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채설자는 다시 '헝그리웍'으로 돌아오게 될까.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되는 '기름진 멜로' 21~2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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