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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최용수 감독이 MC 안정환과 못 말리는 '앙숙 케미'를 뽐냈다.
이어 최용수는 골 세리머니계의 전설로 남아있는 '광고판 세리머니'와 관련된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최용수는 1997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세리머니를 하려다 광고판 위에서 떨어진 바 있다. 그 이후 '말이 어눌해지고 판단력도 흐려졌다는 소문이 있다'는 이야기에 최용수는 "축구 인생에 흠집 나진 않았다"고 해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용수는 안정환, 이영표, 박지성이 각각 다른 방송사의 중계 해설자를 맡은 데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그는 "이영표는 축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박지성은 가장 최근에 은퇴해 축구의 흐름을 잘 안다"고 평가했다.
예측불허 예능감으로 '냉장고를 부탁해'를 접수한 최용수 감독의 활약은 오늘(11일) 밤 9시 30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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