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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것이 바로 '부촘수(夫唱婦隨)의 맛'!"
특히 결혼 8년차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아들 시욱이를 공개, 화제를 모았던 터. 더욱이 정준호는 베트남까지 온 아내를 위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만으로 '청국장김치찌개'와 얼핏 어죽처럼 보이는 '곰탕라면 죽' 등 이색적인 요리를 만들어 보이는 등 '마이웨이 정셰프'의 면모를 발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오는 12일 방송될 '아내의 맛' 2회 분에서는 정준호가 '비상사태'를 맞아 또다시 '요리계 알파고'다운 '정셰프'의 능력을 한껏 발산하는 모습이 담긴다. '요알못'으로 이름을 올린 이하정이 바쁜 남편과의 오붓한 부부식사를 꿈꾸며, 평소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감자 미역국을 준비하는 실력을 발휘했던 상태. 하지만 일을 마치고 돌아온 정준호가 손님들과 함께 등장하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하지만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것도 잠시, 식사 도중 손님들이 우르르 나가버리는 '돌발 상황'이 펼쳐진 것. 손님들이 사라져버린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정준호가 손님들에게 뚝딱 내놓은 군침 도는 요리들은 무엇인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날 현장에서는 '충청도식 츤데레 남편' 정준호의 '진국 배려'가 빛을 발했다. 제대로 마무리도 못하고 급하게 끝나버린 손님맞이가 자신 때문인 것 같아 속상해하는 이하정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정준호가 속 깊은 진심을 전했던 것. 무심한 듯 보였던 정준호가 아내를 위로하며 다독이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또 다른 울림을 안길 전망이다.
제작진은 "겉으로는 표현하진 않지만, 속정이 깊은 전형적인 충청도식 츤데레 남편 정준호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며 "예상치 못했던 돌발 상황으로 인해 제작진조차 일대 혼란 빠진 와중에도, 슬기롭게 해결해나갔던 8년차 부부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일 방송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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