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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드라맥스, MBN에서 동시 방송되고 있는 '리치맨'(연출 민두식/극본 황조윤·박정예/제작 iHQ)에서 민태라 역을 맡은 배우 김예원이 갤러리 오너로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다.
바로 전시되어 있는 그의 그림들을 찾아 모두 칼로 찢어버린 채 "이 그림 내가 샀으니까 내 맘대로 하는 거에요. 5억 이랬죠? 계좌 보내주세요"라며 차갑게 쏘아붙인 것.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김예원(민태라 역)의 쫄깃한 완급조절 연기는 더욱 몰입도를 높이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동하에게 "결혼해요, 우리"라며 대뜸 프로포즈(?)를 던져 놀라게 한 것도 잠시, "남자 여자로 말고, 갤러리 대표랑 작가로"라고 덧붙이며 민갤러리 전속 화가를 제안했다. 자신의 안목을 끝까지 밀고나가는 민태라의 모습은 역대급 걸크러쉬를 유발, 시청자들을 심쿵시켰다.
한편, 살아 숨 쉬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김예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되는 '리치맨'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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