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6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션스8>가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민디 캘링, 사라 폴슨, 아콰피나, 리한나, 그리고 헬레나 본햄 카터까지 할리우드 최고의 톱배우 8명의 출연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 속에 카메오가 등장하는 데 이들 역시 8명의 유명 여성 인사들이다.
<오션스8>은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인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천 5백억 원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전격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화끈한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이다. 특히 미국 패션계 최대 축제인 메트 갈라를 배경으로 하는 덕분에 각종 패션 브랜드와 톱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레드카펫을 방불케 하는 눈부시게 화려한 영상을 만날 수 있다.
'오션스' 시리즈는 카메오 출연으로 유명한데 <오션스8>에는 주인공들의 숫자에 맞춰 총 8명의 카메오가 메트 갈라와 관련되어 등장한다. 유명 배우 겸 모델인 킴 카사디안과 '카사디안 패밀리'로 미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 아이콘인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배우 케이티 홈즈, 그리고 최고의 패션 잡지 '보그'의 편집장인 패션계의 거물 안나 윈투어와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가 메트 갈라 무대를 장식한다. 또한 다코타 패닝이 영화 속에서 인기 스타로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가 질투하는 또 다른 스타로 등장해 사건을 진행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영화에는 세계 최고의 보석 브랜드 까르띠에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보석들과 더불어 8명의 주인공들이 지방시, 발렌티노, 프라다 등 명품 디자이너들이 만든 최상의 드레스를 입고 메트 갈라를 빛낸다.
<오션스8>은 8명의 배우들은 대담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통해 개성만점의 매력을 발휘하며 활약해 예술적인 사기를 선보인다. 우아한 도둑들의 화려한 팀워크와 뒤통수 제대로 치는 환상적인 두뇌플레이, 넘치는 입담과 유머, 시리즈 특유의 경쾌한 매력으로 더욱 멋있고 즐겁게 케이퍼 무비의 전설을 이어나간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씨비스킷>의 게리 로스 감독이 갱과 연출을 맡아 드라마적인 완성도와 영화적인 재미까지 전한다. 6월 13일 개봉.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