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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 처음"…'훈남정음' 남궁민, 개량한복에 행커치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6-07 11:13 | 최종수정 2018-06-07 11:1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 날 만큼은, 수트 미남이 아니었다. 남궁민이 수트 대신 개량 한복을 입었다. 전에 없던 파격(?)적인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7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훈남정음' (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11~12회에서는 훈남의 반전 스타일을 볼 수 있다. 그간 세련된 수트와 넥타이, 세팅한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한 도시남으로 매력을 한껏 뽐냈던 훈남이 어쩐 일인지 내추럴한 개량 한복을 입고 있는 것.

지난 6일 방송된 9~10회에서 훈남과 정음은 오두리(정영주 분)와 김소울(김광규 분)의 커플 매칭을 위해 강원도로 출장(?)을 떠난 상황. 하지만 씨감자를 심다가 실수로 차 키를 잃어버렸고, 어쩔 수 없이 함께 1박을 하게 됐다. 덩달아 둘의 로맨스도 점점 꽃피어 올랐다.

불가피하게 1박을 하게 되면서 훈남은 옷을 갈아 입게 됐고, 그때 손에 잡힌 것이 김소울(김광규 분)의 개량 한복. 누가 봐도 훈남의 스타일과는 거리가 멀었다.

개량한복이 영 어색한 듯 훈남은 행커치프로 패션에 대한 자존심을 세워보지만, 이 모습마저도 웃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비주얼은 여전했다. 남궁민은 내츄럴한 패션에도 변함없이 완벽한 외모를 자랑했다. 자전거를 끌고 있는 모습은 마치 아웃도어 화보 못지 않은 모습. 다시 한 번, 패완얼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훈남의 파격 변신(?) 외에도 훈남과 정음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펼쳐진다.

두 사람이 강원도에서의 하룻밤을 어떻게 보냈을 것인지가 재미 포인트. 훈남과 정음, 이들이 무사히 서울로 돌아갈 수 있을 지와 함께 서로를 향한 핑크빛 감정의 변화가 관심 포인트다.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하는 은동아', '오 마이 비너스' 등을 선보인 '몽작소'가 제작에 나섰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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