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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 에서는 길고양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 정체를 추적해본다.
이 동네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네에서 '메기' 라고 불리던 길고양이도 맞아 죽은 채 발견 된 것.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메기의 몸에도 역시 사체를 잔인하게 훼손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메기를 정성으로 돌봤다던 캣맘 태희(가명) 씨는 이 사건으로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이 살해사건은 동일 인물의 소행인 것일까? 그렇다면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동네의 캣맘들은 언젠간 자신들이 범인의 타겟이 될지도 모른다며 두려워하고 있었다. 실제로 사건을 분석한 표창원 의원은 "동물학대가 인간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연쇄살인범들의 경우에 거의 예외 없이 동물학대 경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8일 금요일 저녁 9시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평화롭던 마을을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 길고양이 연쇄살해 사건에 대해 취재하고, 길고양이들을 잔혹하게 죽인 범인의 정체에 대해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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