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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김완선이 '아는 오빠' 배우 서태화와 달달한 핑크빛 케미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그도 그럴 것이, 영화 '친구' '한반도' 등으로 유명세를 탄 연기파 배우 서태화는 양식과 중식, 궁중요리 등 5개의 요리 자격증을 보유,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에서도 종횡무진 중인 연예계 대표 요섹남으로 유명하다. 이에 서태화는 "국가자격증은 양식이랑 중식이고, 나머지 자격증은 다 수료한 것"이라면서 "요리는 하면 할수록 끝이 없는 학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성취감도 있다. 할 게 너무 많다. 꼬마시절부터 요리하는 걸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태화는 제법 잘 따라 하는 김완선을 향해 "요리에 감이 있다"며 "잘했어. 실력이 있다. 재주가 있다"며 무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비행소녀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그의 특급 칭찬에 김완선은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애교 가득한 말투로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내는 등 애정 충만한 모습으로 서로를 살뜰히 챙겨 주위의 의심을 샀다.
이에 김완선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처음 만났다"면서 "프로그램 초창기 때, 매력남과 매력녀 투표하는 게 있었는데 당시 오빠와 내가 커플 선정이 됐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서태화는 용도별로 나눠 사용하는 5대의 냉장고와 범상치 않은 다양한 조리 도구, 상상을 초월하는 양념과 소스들, 음식 맛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예쁜 그릇까지 모두 갖춘 레스토랑 급 주방을 공개해 현장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태화는 "가장 자신 있는 공간은 부엌"이라면서 "우리 집의 8할은 부엌에 다 있다. 집에 있는 식재료들을 한 번에 다 꺼내 요리를 하면, 한 100명 정도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일명 술빵으로 만드는 증편 샌드위치부터 들깨소스 두부 김치와 쇠고기 브로콜리 볶음까지 '완선 맞춤용' 비주얼 끝판왕 메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김완선은 서태화에게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소개팅남과의 연애 상담(?)을 요청하기도 했다는 후문. 자세한 내용은 오늘 4일(금) 밤 11시 MBN '비행소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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