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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플레이어'에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먼저 송승헌은 '플레이어'에서 천재 사기꾼 '강하리'역을 맡는다. '강하리'는 수려한 외모와 재치 있는 언변, 타고난 배짱으로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인물이다. 검사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수재로 통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떠나 보낸 후 거짓으로 둘러 쌓인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되는 것. '블랙'을 통해 생활연기부터 액션연기까지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인바 있는 송승헌이 또 다른 연기 변신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으로 정수정은 월등한 운전실력을 자랑하는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으로 활약한다. 어린 시절부터 보육원에 맡겨졌고, 보육원을 나와서는 길거리에서 소매치기, 각종 문 따기 등 살아남기 위한 잡다한 기술을 배워나갔다. 그 중 가장 특출난 재능을 보인 분야가 바로 운전이다. 의리 없고 지긋지긋한 길거리 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차아령'에게 어느 날 '강하리'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하백의 신부 2017',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던 정수정의 첫 장르물 도전에 관심이 집중된다.
'플레이어' 제작진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더욱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시원한 액션과 쫀쫀한 재미,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OCN이 새롭게 선보일 새 오리지널 '플레이어'는 '보이스2' 후속으로 올 하반기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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