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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호불호가 극명히 갈릴, 신개념 예능이 등장했다.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닌, 언리얼버라이어티 '두니아'다.
'언리얼 예능'이라는 장르도 신선했다. 그동안 리얼 버라이어티의 형식으로 짜여진 극본 없이 출연진들의 개성만으로 회차를 이끌어나가는 예능들이 한창 유행했다면, 그 속에서 '두니아'는 돌연변이나 다름없는 셈. 특히 시트콤을 보는 듯한 구성들이 과거 MBC를 통해 방송됐던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등을 연상케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에 대해서도 역시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또 시청자의 투표를 받아 상황을 선택하는 점도 시선을 모았다. 위기의 순간에서 정혜성과 샘오취리의 의견이 대립됐고 시청자 문자 투표를 받아 움직였다. 1분간 진행된 투표 이후 정혜성의 의견이 채택되는 모습도 흥미로웠다. '두니아' 팀은 문자투표를 위해 두가지 상황을 모두 촬영하고 돌아온 상태다. 이에 선택받지 못한 상황은 네이버TV를 통해 따로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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