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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그룹 워너원이 오늘(4일) 컴백한다. 세계 13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스페셜 앨범에 4팀의 유닛 곡을 담았다. 다이나믹듀오, 지코, 헤이즈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의 협업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소다.
멤버 박우진은 '1÷χ=1(UNDIVIDED)' 앨범에 대해 "2018년을 워너원과 워너블에게 황금기로 만들기로 약속했는데, 이번 앨범은 각자의 음악색을 담아낸 앨범으로 장밋빛 황금기를 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라 소개했다. 이어 옹성우는 "타이틀곡 '켜줘'는 워너블에 대한 우리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유닛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 유닛 트리플포지션(박우진 김재환 강다니엘)의 '캥거루', 린온미(하성운 윤지성 황민현)의 '영원+1', 더힐(옹성우 이대휘)의 '모래시계',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가 앨범에 담긴다.
앞서 지난 3일 개최된 콘서트에서 멤버들은 유닛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은 "소년들이 일상에서 지쳤을 때 탈출구를 향해 신나게 놀아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코 선배님과 좋은 교류가 많았다. 세명의 음악성도 성장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더힐'의 이대휘는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새롭게 시작되는 것 처럼 우리도 새로운 시작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담은 가사"라고 덧붙였다. '린온미'의 황민현은 "헤어짐이 다가오는 순간에 영원보다 하루만 더 라는 뜻을 담아 '영원+1'이라는 제목이다. 영원보다 긴 시간을 함께하고픈 마음을 담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넬 선배님과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옹성우는 "완전체로는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담았다.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욕심을 부려서 좋은 무대를 위해 노력했다. 더 의미 있고 값진 무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유닛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전 과정은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Wanna One Go : X-CON'(워너원고 엑스콘)을 통해 공개돼왔다. 이날 방송되는 '워너원고 엑스콘' 최종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워너원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 무대에서 첫 공개된 유닛 무대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워너원은 이번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산호세, 달라스, 시카고, 애틀란타, 싱가포르,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홍콩, 방콕, 멜버른, 타이페이, 마닐라까지 13개 도시에서 총 18회 공연을 소화하며 'Golden Age'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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