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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세븐틴 승관의 눈물이 어머니 눈에 눈물 마를 날 없게 하는 아들의 마음을 돌이킬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사진 속에는 어머니의 소중함과 희생을 모르는 철없는 동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는 승관의 진지한 표정이 담겼다.
사연을 듣던 승관은 고민주인공의 아들을 향해 "세 살 정도 밖에 안 많지만 이제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이렇게 비뚤어지는 건 정말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사진 속에는 승관의 속 깊은 조언에 어머니가 녹화 내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내는 순간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고 있다. 여성의 몸으로 거친 화물 트럭일을 하면서 아픈 남편과 아이들을 돌봐왔던 씩씩한 어머니였기에 그녀의 눈물을 자극한 승관의 속 깊은 조언의 내용이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조언을 이어가던 승관은 감정에 북받쳐 목소리가 떨렸고, 결국 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눈물을 삼키려 애쓰는 승관의 모습에서는 그에게도 남다른 사연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곁에서 이를 지켜보던 호시는 "사실 방송에서 말을 안하지만 승관이도 사연이 있는 친구라서 더 해 줄 말이 많을 것"이라고 밝혀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세븐틴 승관의 솔직한 감정표현과 진심에서 우러나온 조언은 고민 주인공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 주었다"며 "귀엽고 앳된 아이돌 외모 뒤에 감춰진 승관의 속 깊은 큰 형님같은 반전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고 전했다.
이번 주 '안녕하세요'에는 '엄마의 소원', '개똥 취급 당해요', '내 인생의 민폐남'이라는 세가지 고민 키워드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세븐틴 승관이 눈물의 조언을 하는 '엄마의 소원' 사연은 오는 14일(월)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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