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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기자] 비경쟁부문에 지출한 '공작'으로 두 번째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된 윤종빈 감독. 칸 집행위원장이 그에 대해 찬사를 전하며 "세번째는 경쟁부문 진출이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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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길을 끈 건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리모의 반응이었다. 그는 '공작'에 대해 "웰메이드 영화다. 강렬하면서도 대단한 영화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특히 그는 상영 직후 윤종빈 감독에게 "다음 번은 경쟁부문이다"라며 깊은 신뢰감을 표시한 것. 이에 올해 비경쟁부문으로 진출한 '공작'으로 칸을 뜨겁게 달군 윤종빈 감독이 다음 작품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 홍상수 등을 잇는 '칸이 사랑하는 충무로 감독'으로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공작'은 올 여름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