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칸(프랑스)=이승미] 스파이 첩보물은 '액션 영화'여야만 한다는 공식을 과김히 깨버린 '공작'. 제71회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은 '공작'은 액션신 하나 없이도 긴장감과 스릴을 자아내는 지적이고 새로운 스파이 첩보물이 신기원을 열었다.
|
|
더욱이 실제 남북 분단 상황과 95년도의 정치적 경제 상황, 대선 예측 상황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영화의 사실감을 더한다. 지금 남북 현실과 닮은 듯 미묘하게 다른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스크린에 살려낸 '공작'은 허무맹랑한 기존의 스파이 영화가 주는 식상함을 벗어던졌다.
|
한편,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공작'은 올 여름 개봉해 관객을 만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AFPBBNews = News1, 영화 '공작'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