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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MBC에브리원 '단짠오피스'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이어진 대본리딩에서 신소율은 구세라로 완벽 변신했다. 신소율이 맡은 구세라 역은 그날의 상황과 기분에 맞는 음식을 먹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식도락의 즐거움을 아는 커리어우먼. 신소율은 직장 여성의 쓴맛, 짠맛 나는 애환은 물론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 표현으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리드했다.
송재희, 연준석 두 남자 주인공의 상반되는 매력도 눈에 띄었다. 송재희는 뛰어난 처세술과 언변으로 직장 생활에 능한 유웅재 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냈다. 무엇보다 구여친이자 직장 후배 구세라(신소율)에게 미련을 갖는 심정을 리얼하게 연기해 현장을 집중시켰다. 연준석은 누나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심쿵'한 대사를 담백하게 표현해내 '연하남 신드롬'을 예고했다. 연준석의 열연에 상대역 신소율은 물론 현장 여성 스텝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했다는 후문.
시청자들에게 한 끼 식사와 같은 위로와 힐링을 선물해 줄 드라마 '단짠오피스'는 오는 5월 18일(금)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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