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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곤지암'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곤지암'의 흥행 비결에 대해 MC 김기방은 "여배우들이 미모를 포기했다. 콧구멍이 다 보이는데 리얼하더라"라고 말한다. MC 신동엽도 "이렇게까지 내가 이분들 콧구멍을 봐야 하나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문예원은 "분장팀이 면봉을 들고 수시로 배우들의 콧구멍을 관리해줘서 감사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한편 배우 박성훈은 자신을 '겁쟁이'라고 밝히면서 "공포 영화 촬영에 걱정이 많았다. 시사회 때도 도중에 나가고 싶었다. 겁 많은 게 집안 내력인지 가족 모두가 '곤지암'을 안 봤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정범식 감독은 "우리 가족들은 모두가 시사회에서 영화를 봤다. 100세 할머니도 보시고 가소롭다는 식으로 날 보고 웃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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