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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무송-노사연 부부가 25년 만에 베드신을 공개했다.
오붓한 티타임에서 노사연은 "내가 어떻게 할 때가 제일 싫어"라고 질문했다. 이무송은 "성질이 급해서 표현도 하기 전에 서두르니까. 그것 때문에 우리는 평생 싸운거다"라며 과거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들었던 서운함을 토로했다. "매일이 전쟁터 같았지만 가장으로서 품위와 품격을 잃지 않기 위해 싸웠다"는 남편의 속마음을 알게 된 노사연은 "나는 당신이 점점 더 고마워져"라고 답했다.
저녁, 보라카이 거리를 걷던 무사부부는 즉석에서 헤나를 받았다. 신혼의 느낌을 살려 커플 헤나에 도전한 무사부부는 상대방의 팔에 새길 문구를 서로 정해주기로 했다. 이무송은 노사연에 '무송이꺼'라는 문구를 이야기해 노사연은 "이거 실화냐"고 반문하기도. 노사연은 두 사람의 이름 이니셜인 'MS♥SY'로 새겼고, 노사연은 이무송의 팔에 '사연이꺼'라고 새기며 "수갑이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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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를 마친 뒤 추성훈과 정대세는 "남자들끼리 갈 곳이 있다"며 외출에 나섰고, 명서현은 야노시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둘째가 유치원 입학해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명서현은 야노시호에게 운동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운동선수 아내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고 토로하기도.
반면 "10년 뒤에도 하루 세번 뽀뽀 하는게 목표다"는 정대세는 "방송 하기 시작한 뒤 더 좋아졌다. 싸움이 전혀 없어졌다. 서현이가 훨씬 더 행복할거에요"라고 말했다.
또한 '롤모델' 추성훈과 현역 운동선수로서의 고민을 나누는 두 사람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같은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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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즐거운 자리를 가지던 중 소이현은 갑자기 인교진에게 "나랑 결혼해서 뚜껑 확 열린 적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인교진은 당황한 듯 눈만 깜빡였다. 소이현의 돌발 질문에 대한 인교진은 "내 패션에 대해 지적했을 때 뚜껑 열렸었다. 패션에 대해 자부심이 있는데"라며 "적응기간을 줘야 하는데, 결혼 초반에 갑자기 바꿔서 힘들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4년 만에 한 침대에서 맞이한 인소부부의 아침은 달콤한 신혼을 방불케 했다. 이어 진해 바다를 찾은 부부는 수상 자전거와 물총 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겁이 많은 인교진을 노련하게 조련하는 소이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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