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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둥지탈출3' 대만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방은희는 아들 김두민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두민은 직접 작사, 작곡까지 하면서 래퍼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방은희는 "정말 반대한다. 저의 아들인 것만으로도 불편한데 연예인 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반대했다. 진로 이야기가 나오자 두 사람의 분위기는 급격히 냉랭해졌다. 김두민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엄마의 말을 잘랐고, 방은희는 상처받았다. 하지만 방은희는 다시 한번 대화를 시도하며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라는 주의다. 그러나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에 김두민은 "내가 성공하고 안 행복했으면 좋겠냐. 아니면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하면 좋겠냐"고 반문했다. 진로를 두고 갈등을 빚는 방은희 모자의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 아빠들은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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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칠 대로 지친 멤버들 앞에 마침내 사진 속 미션 장소가 나타났고,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 힘을 모아 450km 대만 종단에 성공한 멤버들은 "뿌듯했다"며 웃었고, 부모님들도 기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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