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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한예슬 측 "수술 전 스케줄 마무리, 의료사고 치료-회복이 우선"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14: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예슬 측이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한예슬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현재 후속 조치에 대해 병원 측과 논의 중이다. 한예슬의 치료가 우선이므로 현재는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수술 전에 화보 등의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상태"라고 설명?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은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 치료를 다니는 내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며 상처 자국이 남은 옆구리 사진을 공개했다. 한예슬의 폭로 이후 차병원과 집도의였던 이지현 교수는 의료 과실을 인정, 공식 사과했다.

이후 한예슬은 23일 또 한번 SNS를 통해 상처 근황을 공개했다.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끔찍한 흉터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진과 함께 "마음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이에 차병원 측은 다시 한번 공식 사과하는 한편 철저한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차병원 측은 "한예슬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이런 사태가 발생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이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 그러나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이다. 한예슬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 또한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한예슬의 의료사고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의료법 개정 및 의료사고 대처방안 수립 및 처벌 강화 등을 촉구하는 청원을 제기했다. 쏟아지는 응원과 공감에 한예슬 또한 "감사하다. 힘 내겠다"는 짧은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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