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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웅인=불곰"…'스위치' 장근석, 본격적인 복수 시작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4-18 23:0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스위치' 정웅인의 악행은 끝이 없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불곰을 잡기 위해 사도찬(장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도찬은 의문의 전화를 받고, 조성두(권화운)가 감금된 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미 김실장(송원석)이 조성두를 데리고 떠난 후였고, 한발 늦은 사도찬은 불곰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놓친 것에 분노했다.

뒤늦게 도착한 오하라는 사도찬을 별장을 데리고 가 불곰을 애타게 찾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사도찬은 "경고하는데 내 안으로 너무 깊숙하게 들어오려고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오하라는 "경고하는데 개인적인 감정으로 불곰 처리하지마"라고 맞받아쳤고, 사도찬은 "게임의 룰은 내가 정한다. 오 검사랑 나랑 게임하고 있었던 거 아닌가. 숨바꼭질. 누가 더 먼저 불곰 찾아내나"라고 말했다.

최정필(이정길)은 정도영(최재원)에게 황사장(이장원)의 마약 건을 대충 덮을 것을 지시했다. 또 최정필은 새로운 일을 벌이기 위해 빅토르 장(전수환)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금태웅(정웅인)은 최정필을 의심했다.


사도찬은 20년 전 아버지(손병호)를 공격했던 불곰을 찾아내기 위해 계속해서 수사에 협조했다. 그러나 사기단은 이에 불만을 토로했고, 사도찬은 "불곰은 내가 찾던 놈이다. 그놈 잡는 게 내 목표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오하라는 사도찬이 그토록 불곰을 찾는 이유를 알게 됐다. 오하라는 백준수에게 "사도찬의 아버지가 자살한 거로 나오는데 사도찬은 아버지가 타살된 거로 확신하는 거 같다. 사도찬은 분명 어린 시절 타살이라고 확신할 만한 뭔가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사도찬은 자기 아버지를 불곰이 죽였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금태웅이 아내(손은서)를 죽이고 사도찬의 아버지에게 모두 뒤집어씌운 과거가 밝혀졌다. 최정필은 금태웅의 거짓말을 그대로 믿었고, 정치 욕심 때문에 딸의 죽음마저도 계획적으로 바꿨다. 또한 금태웅은 모든 죄를 뒤집어쓸 테니 목숨만 살려달라는 사도찬의 아버지마저도 잔인하게 버렸다. 하지만 사도찬의 아버지는 살아 있었고, 사도찬과 마찬가지로 금태웅에 복수하기 위해 칼을 갈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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