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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황보라부터 김정운까지, 신스틸러 총출격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4-18 08:07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신스틸러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한층 유쾌한 드라마가 탄생할 것을 기대케 하고 있다. 배우 황보라, 강홍석, 이유준, 이정민, 김정운이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특급 조연 군단으로 출연을 확정한 것.

6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정은영/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에 박서준,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유명그룹' 부회장의 전속 비서 김미소 역에 박민영이 캐스팅 된 가운데, 맛깔진 연기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신스틸러 황보라, 강홍석, 이유준, 이정민, 김정운이 박서준-박민영과 함께 '유명그룹' 부속실에서 활약할 이들로 낙점됐다.

'쌈, 마이웨이', '욱씨남정기', '보그맘', '미스터 백' 등 코믹한 드라마에서 독보적 매력을 뽐내온 황보라는 부속실의 자칭 팜므파탈 '봉세라' 과장 역을 맡아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봉세라는 신입비서 김지아(표예진 분)에게 질투를 드러내지만 항상 한방 먹고 마는 푼수미를 장착한 캐릭터. 이에 봉세라로 변신한 황보라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가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이영준의 수행비서이자 운전기사인 '양철' 역은 강홍석이 맡아 극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 양철은 딱 필요한 말만 하며 주어진 임무를 처리하는 인물로, 진중함이 수행비서의 덕목이라 생각한다. 강홍석은 '시카고 타자기', 뮤지컬 '모래시계'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보여줄 그의 미친 존재감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유준은 '유명그룹' 부속실 부장이자 회사 내 잡다한 소문을 퍼다 나르는 카더라 통신원 '정치인' 역으로 분한다. 영화 '바람'으로 데뷔해 드라마 '시그널',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은 이유준은 구수한 사투리 연기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식탐과 처절하게 싸우는 '365일 다이어터'인 부속실 사원 '이영옥' 역에는 신인 배우 이정민이 낙점됐다. 극중 이영옥은 이영자에 버금가는 맛 표현으로 부속실 직원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인물. 이에 맛깔진 이정민의 연기를 기대케 한다.

김정운은 우리나라 최고 명문대를 졸업한 수재지만 자신의 업무 성과를 맥락 없이 자랑하는 '박준환' 대리 역을 맡았다. '청담동 스캔들', '사랑하길 잘했어' 등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여온 김정운은 든든한 '신스틸러' 군단과 함께 쫀쫀한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제작진은 "어떤 작품에서든 존재감을 드러내는 신스틸러 황보라-강홍석-이유준-이정민-김정운의 합류로 극이 한층 더 풍성해질 것이다. 맞춤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와 감초 활약으로 안방극장에 깨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식샤를 합시다' 등 따뜻한 정서의 공감형 드라마를 만들어온 박준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여심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하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웹소설 기반의 동명의 웹툰 역시 유료구독자수 누적 450만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6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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